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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작년12월에 시아버지 칠순을 기념해서 시댁식구 8명이 다녀왔어요. > 두말하면 잔소리인 프리마빌라의 맛있는 식사와 > 당시 35개월, 17개월 아이들과 함께해도 > 불편함 없었던 여행이었던 탓에 시어머니께서는 >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한달은 가있어야 한다고 아쉬워하셨어요. > > 시부모님께서는 여행을 많이 다니시긴 하셨지만 > 모두 패키지로만 다니셔서 프리마빌라에서 자유로운 3박5일 일정에 >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 > > 특히 시어머니께서는 마른반찬에 고추장이 필수품이셨는데 > 모두 마사지사들에거 나눠주셨다는..^^ > > 너무 좋았던 기억에 저희 신랑이 고맙게도 친정엄마를 모시고 다녀오면 좋겠다고 해서 > 이번에는 저희 친정식구 9명이 다시 프리마빌라로 떠나게 되었어요. > > 한국에서 조미현 담당자님께서 정말 꼼꼼하게 잘 챙겨주셨고 > 푸켓공항에서 지난 여행때 가이드였던 꿘을 다시 만났습니다. > > 여전한 미소에 친절한 마이와 > 한매니저 대신 밝게 웃어주시는 현지인 같은 민매니저님 > > 모든 일정 가운데 이렇게 잘 챙겨주시는 매니저님 진짜 처음이에요. > 저희 가족이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진짜 최고에요! > > 이번엔10개월 아가도 함께였는데 일정내내 울지도 않고 > 모든 식구들 다 대만족이었어요. > > 작년 3박5일 일정이 짧게 느껴져 4박6일로 결정했는데 > 그것도 짧긴하더군요. > > 이번 여행은 휴양이어서 > 저희가족은 주로 쉬었어요. > > 첫째날은 비가 와서 비치도 못가고 > 마트와 시장만 다녀와서 비맞으면서 빌라안에서 수영 > 그래도 재밌어요. > > 둘째날은 처음 온 다른 가족들은 돌고래쇼 > 저희가족도 두번 보고싶었지만 > 5살된 딸아이가 작년에 봤으니 > 코끼리를 타야한다고 우겨서 코끼리 ㅠ > > > 코끼리도 아이 교육차원에서는 한번 타볼만하지만, > 돌고래쇼 강추에요. > 진짜 또 보고싶어요. 날아라 돌고래맨~~~ > 그후에 윈카페에서 분위기 있는 이탈리안 식사 후 > 부탁드려서 feelsion 이라는 카페에 가서 디저트 먹었어요. > 대학가에 있는 카페였는데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아 사진찍기 좋았고 > 케잌,와플도 맛있었어요. > > 저희는 섯째날 섬투어 대신 크루즈를 탔어요. > 작년에 프리마빌라 한매니저님께서 크루즈 총괄로 가셨더라구요. > 반가웠어요~~ > > 작년에 카이섬 투어도 하고 이번에 크루즈도 타본 저의 느낌은 > 어린아이와 어르신 동반은 크루즈가 천배 나아요. > 일단 이동없이 편안하고 깨끗한 것이 큰 장점이에요. > 식사도 굉장히 깔끔하고 맛있어요. > 저희 어머니 올해 66세이신데 > 8m 워터슬라이드 2번 타셨어요. > > 선원들 모두 친절하고 원없이 스노쿨링 할 수 있는것도 좋았어요. > 나중에 저는 1대1로 뷰포인트 데리고 가줘서 > 신나게 바닷속 구경했어요. 저희딸도 가이드 꿘이 카약 태워줘서 잘 탔구요. > 그런데 트램폴린은 가드가 없어서 너무 무서워보였어요. > 다들 내렸다가 물속으로 들어오더라구요. 러시아인 둘만 좀 타는 듯 하고 > 저희딸도 갔다가 그냥 나왔어요. > 즐기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듯 해요. > > 하지만 화장실도 깨끗하고 배에 올라와서 바로 씻을 수 있는것은 큰 장점이에요. > 크루즈에서 엄마 생일이라고 하니 컵 아이스크림에 초 꽂아서 노래 틀고 함께 축하해줬어요. > > 그런데 모래사장을 갈 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 카이섬어서는 아이가 모래놀이를 재밌게 해서 모래놀이 풀셋 가져갔는데 빌라어서 물만 뜨다 가져왔다는...ㅠ > 그리고 서서도 물고기가 보이는 깨끗한 바다를 보지못한게 아쉬워요. > > 크루즈는 깊은 바다라 위에서는 안보이고 바다안을 들여다 봐야하거든요. > > 섬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발밑에 모여드는 예쁜물고기들과 입수를 하고 싶지않은 분들은 > 비치에서 한가로이 쉴 수 있다는 거 같아요. > > 하지만, 시끄러운 모터보트를 타고 > 여러군데를 옮기며 지저분한 화장실을 써야하는건 별로였어요. > > 아이와 어르신들 동반이 아니고 액티비티보다 백사장에서 여유를 원하신다면 섬투어도 최고에요. > > 저희는 아가부터 어르신까지 계셔서 이번 여행에서 크루즈를 탄것은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 > 또 빅부다, 왓찰롱, 아프로디테쇼, 야시장은 안하고 빌라에서 물놀이만 했거든요. > 9명이 한꺼번에 들어가도 재밌었어요. > 얼어나서 수영, 아침먹고 수영, 외출 후에 수영, 자기전에 수영 이렇게요. > >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아이들 있어서 룸서비스 부탁드려서 먹고, > 모자라는 수건 열장씩 웃는 얼굴로 마이가 가져다주고, > 민매니저님 챙겨주신 간식에 매일매일이 행복했답니다. > > 매일 아침마다 스케줄 확인해주시고 > 나갈때마다 차에 올라 다시 설명해주시고 배웅해주신 민매니저님 정말 감사해요. > > 마지막날은 아침에 또 수영을 하고 짐톰슨과 센트럴을 갔어요. > 말없이 기다려주고 짐도 잘 들어준 우리 꿘가이드.. > 어딜가나 든든했어요. > > 작년보다 모든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것 같아요. > 작년에는 없던 저녁식사때 퀴즈와 상품, 불꽃놀이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 > 특히 저희 가족이 돼지고기 알러지가 있는데 > 메인반찬 바꿔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삼겹살정식때 상추만 먹을 뻔 했는데...ㅠ > > 아직 짐정리도 다 못했지만 이 느낌 조금이라도 생생하게 남기려고 두서없이 막 써내려가 보아요. > > 프리마빌라 고민중이시면 절대 후회없으실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시간 되시면 4박6일이 훨씬 여유롭고 좋구요. > > 아마 조만간 한번 더 가지 않을까 싶어요.^^ > > 수고해주신 직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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