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지은 가족중 김지은입니다

며칠전이라 기억하시겠죠?(시암 103호)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무사히 귀국해서 또 같은 일상을 보내며 지내고 있지만

푸켓에서의 즐거웠던 일상이 자꾸 떠올라 힘이 드네요^^ 또 떠나고 싶어서요

오랜시간 휴향지를 찾았어요

엄마가 79세신데 매번 패키지를 모시고 다녔더니 연세가 있으셔서 이젠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어하셔서

이번엔 좀 쉬면서 일정도 조율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그곳이 딱 프리마빌라였습니다.

선택하고서 후기도 읽고 검색도 많이 했지만 혼자 알아보고 결정한 거라 걱정이 많았더랬어요.

그러나 처음 빌라에 들러선 순간부터 괜한 걱정이었음을.....^^

각자의 남편들과 와이프들과 아이들을 뒤로하고

엄마와 우리 5남매만 떠나왔던 여행이어서 언제 또 이런 조합으로 오겠냐싶어서

더 완벽한 여행을 꿈꿨었는데.. 프리마빌라가 고대로 이루어줬죠

처음 공항에서 놈 이라고 인사하는 우리의 착하고 순수하고 성실한 가이드를 만났을때부터..

그리고 친절한 매니저님을 만났을때도요

빌라는 크기에 감탄했고

음식은 거의 완벽했고(제가 외국 음식을 아예 못 먹어서 매번 해외가면 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랬는데

이번엔 컵러면을 한번도 안먹었어요)

카이나이.카이누이섬도 너무 좋더군요~~~

매일 마셨던 태국 맥주와 다양한 과일들 넘나 맛있었어요

무엇보나 놈에게 고마움을 전해주고 싶어요

제가 환전을 많이 못해가서 카드가 안 되는 로컬 가게에서 놈이 돈도 빌려주고^^

과일은 뭐가 맛있는지 맥주는 뭐가 맛있는지 안주는 뭐가 좋은지...

유창한 한국어로 자세히 설명해 줄때마다 너무 감사했어요

다음에 또 방문하면 꼭 저희 가이드로 또 부탁드려요

음식 잘 해주신 셰프님~~ 팁 드릴려고 찾았는데 퇴근하셨대서 서운...

매번 엄마오빠언니들이 음식에 캄탄~~~~

이제는 다 좋았으나 찌금 아쉬운거 

제가 남들이 결벽증이라고 할만큼 예민해서 그런건데..조금더 청소가 완벽했으면 좋겠어요 ㅎㅎ 한 0.01%정도 

아마 날씨 영향도 좀 있을것 같긴해요 우기라서 약간 습하니까요 

쇼를 안볼려다가 봤는데 쇼를 시작하는 10분여동안 알아들을 수도 없는 중국어로(영어면 좀 낫죠) 사화자가 떠들면서 뭔가 진행을 하는데 중국 사람들 위주로

웃고 박수치고.. 정말 10분이 넘어가면 우리는 나와 버릴려고 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중국어 계속 들으면 진짜 시끄럽거든요ㅠㅠ)

그 다음부터 쇼는 볼만해서 재밌었어요 

앗  그리고 혹시 수영못하시는분들은 수영장 너무 좋은데 좀 깊다고 느낄 수도 있을지모르겠어요 

우리 가족중에 젤 작은키가 제가 166인데  발은 닿는데 좀 깊다고 어깨 정도 물이 차니까  참고하세요 

저희가족은 수영못하는 사람이 만아서 튜브 준비해 갔고 바람은 매니저님이 넣어주셨어요 

아무튼 마지막 오는날까지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고 6명 모두가 만족하는 여행이었어요

분명 재방문 할것 같아요~~~~^^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