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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 행복이라는...단어를 가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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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리는치타 댓글 2건 조회 1,335회 작성일 0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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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주 찐하게

느끼게 해준 푸켓 프리마 풀빌라~~~~~!!!!!!

 

셋째날 아침........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을 알리는 새들의 지저김이 들려온다.

거친 하품을 하며 커튼을 젖히니....따사로운 햇살이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앞으로 남은 일정 동안 아침식사는 취소를 해놔서 커피와 빵 그리고 과일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물놀이를 가기위한 준비를 했다.

섬투어와 스노클링이라 정말 기대가 되고 흥분되면서 어린 시절 동네 바닷가에 친구들과 놀러 갔던 시절이 상상 되었다.

빌라 앞에 나가니 미니버스와 릭 매니저가 환한 미소로 기다리고 있었다.

옆동 가족과 함께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을 향해 차는 출발하고... 다들 기다렸는지 차안의

모든 이의 얼굴에서 알 수 있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하늘은 파란 물감을 뿌려 논 듯 너무 파랬고 물놀이 하기에 완벽한 햇볕이 내려쬐고 있었다.

어느덧 릭이 몰던 차는 조그만 마을 포구 같은 선착장에 도착했고...커다란 유람선이 보였다.

저밴가?? 이밴가??하며 아들이 기웃기웃 하는데.. 난 이배면 어떻고..저배면 어떠하리...

우릴 섬에만 잘 데려다 주면 되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해줬다.ㅎㅎㅎ

 

그런데 갑자기...안보이던 중국인 한 무리가 엄청난 소음을 유발하며 오는게 보였다.

설마...같이 가는건 아니겠지 하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승선 하기만 기다렸다.

~~~~ㅠㅠㅠ 항상 불길한 예상은 빗나가질 않는다..짜증날 정도로 잘 맞는다.


구명조끼를 하나씩 착용하고 선실에 들어갔더니 정말 이곳은 시장통이 따로 없었다.

배안 어디를 가도 들려오는 중국인들이 소리...정말 귀에 거슬리는 빠른 톤의 목소리...

지루하고 멀게 느껴진 순간..배가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릭이 스노클링 장비를 나눠주기 시작했다.

?? 이곳이라고?? 내가 생각한 섬,스노클링은 하얀 백사장과 애메랄드 빛이 나는 그런...

....디카프리오가 더 비치에서 놀던...그런...


할 수 없이 와입은 사진 찍사를 하기로 하고 물놀이를 포기했고 아들과 난 즐기기로 했다.

판을 뒤집을 수도 없을땐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 하는 게 더 현명 할 때가 있다.

바다는 너무나 투명하고 깨끗했지만 수심이 꽤 있었다. 어린 아이처럼 얼마나 놀았을까....

갑자기 돌고래 포인트에 이놈들이 출현 했다고 급하게 작은 보트로 옮겨 타란다....


돌고래!!!!...니들 그러는거 아니다~~~~

등지느러미만 살짝 보이며 숨박꼭질 하는데...밀당 하듯 나타 낫다 숨었다를 반복했다.

이정도 보는 것도 행운이라니....그래도 아쉬웠고 실망스러운 건 사실이었다.


모선인 큰 배로 돌아오니..점심으로 도시락 같은 메뉴가 나왔지만 

우리 가족은 거의 손도 못되고 물과 콜라만 마셨다.간절하게 프리마 빌라 밥이 생각났다.

밥을 먹고 잠시 후 돌아갈 준비를 하는 듯 보였고...아쉬움이 남으면서도 속으로 난 그래 빨리 가자..

배도 고프고 그렇게 재미도 없고 차라리 빌라에 가고픈 생각이 간절했다.

빌라로 돌아오는 길이 멀고도 힘들었다. 물에서 놀았다고 이런 건 아니었다.

옆동 가족도 아쉬움이 컸는지 풀에서 환호하며 노는 소리가 들렸다.우리 가족도 저녁시간을 기다리며 풀에서 아쉬움을 달래며 놀았다.


오늘 저녁은 BBQ!!!

멀리서부터 맛있는 냄세가 오감을 자극 시킨다.

미리 배치된 자리에 앉아 잘 구어진 갈비,치킨,해산물을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이 먹었다

완전 한국인 입맛에 딱 맞게 양념이 되 있었다.


다시 한번 주방장의 음식 솜씨에 감탄 할 수밖에 없었다.

식사를 마치고 퀴즈게임을 해서 모든 가족에게 선물을 나눠 주는데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는 게 보였다.

잠시후 풍등 날리기와 불꽃놀이가 준비 되었다고 잔디정원으로 나오란다..

각자의 소원을 빌며 하늘로 띄어 보내는 풍등...

하늘높이 날아가며 눈에서 멀어질 때 까지 바라보는데 코끗이 찡하고 눈가가 촉촉해 짐을 느꼈다.

콧물,눈물이 나올려는 찰나 어두운 밤하늘을 화려한 불꽃이 아름답게 수놓았다.

마트에서 파는 폭죽이 아니라 행사용 대형 불꽃을 정말 많이도 쏘는 듯 했다.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 적인 밤이다. 낮에 서운하고 섭섭했던 물놀이는 잊혀진지 오래고


프리마 빌라 직원들의 세세함에 또 한번 놀라고 진심으로 고마웠다~~

오늘밤도 행복으로 가득 찬 가슴을 안고 잠자리에 들어갔다.​​ 

댓글목록

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드디어 3탄이 올라왔네요!
기다렸습니다 ㅎㅎㅎ

어제 올려주신 사진 봤을때는
크루즈투어 만족하신줄 알았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나봅니다ㅠㅠ
2월 출발하시는 분들에게는
카이섬투어에서 크루즈 섬투어로
무료 업그레이드 진행을 해드리는데
에메랄드 빛이 나는 비치와 하얀 백사장을
원하셨으면 기존 섬투어로 진행하셨으면
조금 더 만족하셨을 것 같은데ㅠㅠ 아쉬움이 크네요

가장 날씨가 좋고 푸켓에서 최대성수기기간에
다녀오신터라 중국인들도 많았나봅니다ㅠ_ㅠ

빌라에서 제공해드린 BBQ 파티는 만족스러웠다니 다행입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드신 그릇을 봤을때
쏨차이는 엄청나게 뿌듯했을듯 합니다!

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3탄이네요!!!!ㅋㅋ
진짜 이렇게나 쓰시려면 보통 정성으로
쉽지 않은데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자세하게 남겨주시니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ㅋ

어머님이 수영을 아예 안하고 오신건
오늘에서야 알았네요.흑...ㅠ
빌라에서는 그래도 많이 하셨지요? (그러셨길 바라며...;;)
크루즈 투어는 해양스포츠와 새로지어진 배의 장점을 기대하며
이용하였던 건데 아무래도
구관이 명관인가 보네요.하핫.^^;

BBQ는 역시는 역시이지욧!ㅋ
시즌별로 다금바리 또는 참치회 또는 연어셰비체로
제공되는데 이번시즌은 연어로 준비해 드렸어요.
어머님도 바베큐 맛있게 즐겨주시는것 같아 뿌듯했네요.ㅋ

다음 후기 또 기대해 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