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하나씩 키우는 친구네가 있어요~

저희 딸은 이번에 대학을 들어갔고 친구네도 딸아인데 6학년이 되었죠

오래전부터 같이 여행가려고 적은돈이지만 매달 모았는데

저희딸이 고등학교 가고 하면서 좀처럼 움직이기 힘들더라구요

애들 어릴때는 여행도 같이 다니고 했는데..많이 아쉬웠었죠

드디어 작년에 저희 딸이 수능을 치루면서 입시생에서 탈출(?)기회가 왔구

무조건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수능시험 치루자 마자 여행지부터알아봤어요

여행지 알아보고 예약하면서도 사실 마음은 좀 불안하긴 했죠 ㅋㅋㅋ

대학에 붙으면 좋은맘으로 가겠지만 떨어지면...ㅠㅠㅠ

그래도 무조건 gogo !!

저희 가족도 친구네 가족도 휴식이 많이 필요하던 차여서

휴양지중에서 고르기로 했고 푸켓으로 가기로  결정 한다음 ..더 깊은 고민에 빠져있던차에

프리마빌라 다녀온 블로글 글을 우연히 봤는데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일정표랑 자세한 설명 받아서 출력해서 바로 친구네 가족이랑 전체 회의를 한 끝에

프리마빌라로 결정!!

1월26일 출발로 했는데 ...하마터면 못갈뻔..딱 한자리 남아있는 다이아몬드 풀빌라를

저희가 아주 운좋게 예약을 했지 뭡니까!!!

이 운빨이 계속 이어 졌는지 ..다행이도 저희 딸이 본인이 원하는대학 원하는과에 떡!! 허니 수시합격을 했고

저희 가족도 친구네 가족도 가벼운마음으로 여행을 갈 수 이었답니다.

예약하고서는 뭐..별로 준비할게 없더라구요

출발전 준비사항도 꼼꼼히 알려주시고 ..출발하기전에 친절하게 전화로 다시 확인도 해주시고

저희는 여름옷하고 썬크림하고 사발면 몇개만 준비했네요 ㅎㅎㅎ

도착해서 보니 빌라가 저희 생각보다 더 크더라구요 ..

룸도 따로 있지만 거실 따로 있는게 더 좋았어요..저희는 주로 거기서 놀았거든요..

친구네 딸아이가 워낙 물개라 수영을 좋아하고 잘해서 종일 수영장에만 있어도 행복하다며 신나했구

저희 딸아이도 모처럼 휴식에 너무 행복해 했네요

한국은 겨울지나니 미세먼지가 완전 극성인데 푸켓은 맑은 하늘이 완전 극성이쟈나요~~

그 하늘과 바다가 그립네요

비치도 좋았지만 전망대가 더 좋드라구요...나이가 들어서 있지 그런 아름다운 풍경을 눈으로 보면 마음이 설레고 흐믓해요

카이섬은 애들 놀기 딱 인거 같아요...

물이 너무 깊지도 않고 맑고 물고기들도 많고 ..신랑들이 오래간만에 체력 만땅 써가면서 애들이랑 신나게 놀더라구요

애들이 모두 딸들인지라 쇼핑도 좋아해서 마지막날 마트도 가고 기념품샵도 가고 백화점도 가고 했는데..

백화점 왜케 좋아요 ㅋㅋㅋ

쇼핑하기전에 빅부다 전망대도 가고 ..일정 꽉채워서 알차게 만들어주셔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같이간 친구가 워낙 향신료 같은거에 약한데..프리마빌라 일정에서는 그런거 없이 다 잘먹고 다녀서

너무 좋았다고 ...

외부에서 먹은 식사도 나쁘지 않았지만 .. 저희는 빌라에서 먹는 식사가 더 좋고 맛있었어요

외부 식사도 빌라에서 먹는 일정으로 바꾸면 더 좋을거 같아요

일정 내내 같이 다닌 가이드도 너무 고생많이하고 재미났구요 ..한국어 한국사람처럼 못하면 어때요..의사소통 우리는 잘 되구 척 하면 착으로

잘 맞았네요 ..

사장님..매니저님도 감사하고..주방에 주방장님 같이 일하시는분들도 감사했습니다.

저희 방 매일 지저분한데 깨끗이 치워주신 분들도 감사하구요

여행다녀와서 바로 딸아이 기숙사 들어갈 준비하고 새학기 준비하느라 또 정신이 없었네요

대학들어가면 제가 할일은 다 했다 생각했는데 뭔가 다시 시작하는이 오묘한 느낌은 뭔지...ㅋㅋㅋ

저희랑 친구네 가족이랑 여행적금 금액을 따블로 올려서 적립하기로 했어요 ㅋㅋㅋ

담엔 시암풀빌라로 가볼라구요 ~~

주변에 4월 ,5월여행 갈려고 준비하는 친구들 한테 마구 추천하고 있어요

제 추천으로가면 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