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님 칠순을 맞이하여 준비한 여행이었습니다. 2019. 01. 17. ~ 01. 21.

저는 큰 며느리이구요.

어른 8명과 아이 12살, 10살, 8살(2명), 6살 - 5명.13명이 함께 한 여행이었습니다.

시암풀빌라에서 2박, 다이아몬드빌라에서 1박을 했었는데 혹시 나중에 사용하시는 분을 위해 사용 소감을 남기자면...

시암풀빌라는 방이 3개씩있고 저희는 두채를 빌렸는데 두 곳이 연결되어 있어서 따로 또 같이의 느낌이었습니다.

다이아몬드빌라는 방이 2개이고 단독으로 되어 있어요. 저희는 마지막 밤이 다이아몬드빌라였는데 어른들 쉬실 수 있게 조용한 쉼을 드릴 수 있어 좋았어요.

방을 옮기는 데 의사소통이 잘못되어 착오가 있었던... ㅎㅎ 그래도 마무리를 기분좋게 해 주셨던~~

그리고 만 35세라고 했던 주방장님의 음식 솜씨는 정말 최고!!

저희 집 아이들이 정말 잘 먹어요. 바베큐 먹을 때는 새우와 게를 순식간에 먹었는데 바로 더 갖다 주시더라구요. 주방장님께서 직접!!

그리고 마지막 날 저희 식구들을 위해 준비해 주셨던 "풍등"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 해 보았는데 아버님, 어머님, 그리고 아이들 모두가 정말 좋아했어요. 멋지고 운치있고.

그날 빌었던 소원은 다 이루어질 것 같은 느낌이...^^

아이들이 엄청 행복했던 건 말할 것도 없고 저 개인적으로는 빌라로 와서 해 주시는 마사지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직원 분들.

처음 공항에 도착했을때는 대표자인 저의 신랑 이름이 잘못 나와서 살짝 기분이 상할 뻔 했는데 너무 미안해 하셔서 오히려 저희가 미안할 뻔 ㅋㅋ

매니저 분도 저희 팀 가이드인 '마이'도 정말 많이 많이 친절하셔요. 한국말도 정말 잘하시고^^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친정 식구들과 함께 와야겠어요.

비용을 부담하고 당연하게 받은 느낌이라기 보다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여행이었습니다. 한국만큼 정이 많은 그런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