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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 초등 6학년 딸아이 일기(나머지 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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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베이보이 댓글 1건 조회 6,018회 작성일 08-1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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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오늘이 숙소에서 자는 마지막 날이다. 내일 새벽에 비행기를 탄다....내일은 코끼리를 타본다는데 무서울 것 같다. 엄청 높던데?!

     

89일 태국여행 넷째날 + 810일 태국여행 다섯째 날

 

오늘은 무슨 사원을 가고 코끼리를 탄다고 한다. 아침 8시에 일어나서 830분에 아침을 먹었다. 메뉴는 오므라이스, 탕수육, 생선구이, 채소볶음, 김치였다.9시쯤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 1130분쯤 차를 타고 왓차롱 사원으로 갔다.

 

부처님 같은 것이 있었다.1시쯤 식당에 도착했는데 농심 신라면과 양은 도시락, 붕어 싸만코가 블랙보드에 써 있었다 한국말로...(새우깡과 KBS에 이은 우리나라의 것!!) 그리고 쌀국수 같은 라면을 먹었다.

 

원래 쌀국수를 싫어해서 먹기 싫었는데 의외로 엄청 맛있었다. 그다음은 동생이 아파서 숙소로 가고 우리는 코끼리를 타러 갔다. 그곳에서 원숭이 쇼와 닭싸움과 코끼리쇼를 봤는데 동물들이 무표정이었다. 동물들이 불쌍했다. (원숭이 쇼는 코코넛을 따고 인사를 하는 거였고 닭싸움은 닭끼리 싸우는거였고 코끼리 쇼는 코끼리가 코로 훌라후프를 돌리는 것이었다.)

 

코끼리를 타는데 코끼리가 너무 높아서 조금 무서웠다. 코끼리한테 먹이를 주었다. 오이 같은 걸 줬는데 코로 받아서 먹었다. 그리고 테스코 라는 마트를 가서 친구들에게 줄 먹을 것을 샀다. 과자, 망고 말린거, 파인애플 말린거를 샀다. 쇼핑이 끝나고 차에서 망고말린 거를 하나 뜯어 맛을 봤는데!! ...누구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맛..이었다. 6000원 날렸다

 

근데 어른들 입맛엔 그냥 먹을 만도 할 것 같다. 약간 단무지 맛이 난다ㅋㅋㅋ짠맛도 나고어쨌든 숙소에 들어와서 약5분정도 있다가 소나기가 내렸다. 역시 태국은 비가 예고 없이 많이 내리는 것 같다. 그리고 얼마 후에 그쳤다. 4시라서 숙소에서 뒹굴거리다가 530분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오늘은 바베큐파티!!를 하는 날이다...!! , 계란밥, 조개국, 바비큐, , 샐러드 등을 먹었다. 그리고 후식으로 수박도 먹었다. 오늘은 바베큐 파티여서 숙소에 묵는 가족들이 다 모였다. 가족들이 다 한국사람 이었다. 무슨 행사? 게임? 같은걸 했는데 태국에 관한 문제를 맞추는 거였다. 우리가 꽤 맞춰서 1등을 했다. 상품은 아로마양초, 택시모형 등 이었다.

 

그리고 무슨 등 올리기를 했다. 불을 붙이고 소원을 빌고 날렸다. 꽤 멀리 나아갔다. 불꽃놀이도 했다. 소리가 조금 시끄러웠지만 오랜만에 보는 불꽃놀이였기에 재밌었다. 그리고 다시 숙소에 돌아와 차를 타기 전까지 쉬고 짐을 쌌다. 짐싸기 싫었다. 더 있고 싶었는데.. 10시쯤 차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가이드?인 렉과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헤어졌다. 그리고 면세점에서 멘토스랑 껌이랑 아이스바를 샀는데 비쌌다. 아이스바는 맛이 이상했다.... 이때 드는 생각! 역시 우리나라 아이스크림이 맛있군.. 그리고 130분에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에서는 계속 잤다. 그리고 우리나라 시간으로 930분쯤에 공항에 도착했다. 5일동안 재밌었는데..이렇게 금방 지나가버렸다..너무 아쉽다. 해외여행은 적어도 일주일이상은 있어야하는데.......어쨌든 엄청 재밌었고 가이드분들도 친절하시고 좋았다.

 

태국은 우리나라음식과 비슷한 맛의 음식도 있었지만 아예 다른 음식도 있었다. 똠양꿈이랑 두리안 빼곤 거의 다 맛있었다.. 35일 동안 신나고 재밌었다. 다음에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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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안녕하세요.
한국지사 권지훈 팀장 입니다~

따님의 상세한 설명이 쏙쏙 들어오네요 ㅎㅎ
여행중에 일기를 쓴건가요?
꼼꼼하게 적혀있어서 한번더 놀랍니다^^
어린아이의 체험으로한 생생후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