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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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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쁜누나 댓글 3건 조회 3,237회 작성일 03-3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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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왔디카~~~

오늘 아침 공항에 내려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푸켓 공항으로 출발할 때
체스터가 내 차림 보고 안덥냐고 해서 덥다고 했는데

한국은 여전히 파카에 털 신발이 눈에 많이 띄고
우리 역시 집에 도착하자 마자 주차하면서 동시에 하는 "왜케 추워~~~"였다는거.
 체스터! 우리가 푸켓 가 있는동안은 여기도 따뜻했다는데
우리가 돌아오니까 다시 추워~~~~~뭥미~~


너무 예쁜 프리마 매니저 지젤,

열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귀여운 체스터,
넘넘 사랑스럽고 귀여운 뿐,

그리고 뭐라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우리 쌈.
그리고 간간히 마주친 왓(릴라워디(?^^) 넘 고마웠어요.
오빠랑 탁구치셨던 엔지니어분,

우리 에어컨 때문에 신경쓰셨던 기사님들,
레스트랑에서 도움 주셨던 너무 아름다운 언니분(이름을 못 물어봤당),
우리 오빠랑 저랑 체중 2kg씩 늘게 해주신 주방에서 애쓰신 분들.
정말 여행가서 단시간에 체중 늘고 싶으신 분들은 프리마 강추....쩝
그리고 소나기 쏟아지는데 바이크 타고 돌아갔던 잘 갔는지 궁금한 마사지 해주셨던 돔.

우리 정말 말도 안되는 영어와 몸짓, 기타등등으로 참 많은 얘기 나누었었죠.
마지막으로 내 엉터리 태국말에 언제나 미소로 화답해주셨던 푸켓분들.
암튼 한 분 한 분 넘 고맙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즉흥적으로 여행을 다니는 우리 가족이 처음으로 계획이란 걸 잡고 간 여행인데
생각보다 10배는 더 행복하게 보내고 온 듯하네요.
낮동안 무지 덥다가 밤이면 여지없이 쏟아지던 소나기
밤에 빌라 수영장에 내리던 비는 조명과 더불어 더없는 여운을 남기더군요.


 지젤 : 항상 밝고 예쁜 미소로 친철한 설명과 인사해줘서
        지젤 보며 우리도 급 예뻐지는듯한 느낌이었다는거.

 체스터 : 혜인이 한테 밟힌 발등은 괜찮은지.
             금고에 껌이라도 놓고 올 걸 정말 쏘리~~~
             근데 금고 안에 가득 담아 놓고 온 거 못봤구나.
             우리의 감사와 그리움, 사랑을 가득 담아 놓고 왔는데. 금고 안닫혀서 얼마나 애먹었는데...^^
             아직 손님 안들어왔으면 다시 열어 보고 잘 간직하기 있기~~없기~~~

뿐 : 뿐이 공항에 마중 나와준 그 순간 훨씬 이전부터 우린 뿐을 좋아했던 것 같은 느낌.
      귀엽고 사랑스럽고 한국말 넘 잘하고 장난끼도 많고 우린 뿐이 많이 생각날 뿐이고,
      뿐이랑 더 많은 시간 못보내 아쉬울 뿐이고, 뿐이를 또 보고 싶을 뿐이고...^^


쌈 : 아버님 형님, 아줌마 누나, 할머니 혜인, 그리고 쌈이랑 푸켓에서 살고 싶다던
      매순간 쌈 삼촌이 너무 좋다고 한 현민이는 공항에 내리는 그 순간부터
     쌈이 너무 그리워서 우린 내내 쌈 얘기만 하고 있어.
     오늘 스케쥴대로 잘 움직였는지. 12시까지 자고, 1시에 밥먹고, 3시에 운동가고, 6시에 데이트하고?
     쌈. 우리가 쌈 넘 사랑하는거 알지? 누나 약 먹었어요~~~~ㅋㅋㅋ
     몸 잘 챙기고 건강하게 잘 있기~~~쌈 넘 안먹어서 아줌마 누나 너무 속상했거든. 알지?

 잘 지내고 왔어요. 모두들 덕분에. 콥쿤 카~~~~

 ps. 지젤이랑 체스터 함께 찍은 사진은
     후레쉬 나가서 완전 꽝이어서
     그냥 우리 가족만 보고 박장대소 하고 말았다는.쏘리~~
     사진 중에 쌈과 저랑 있는 사진은
     요즘 쌈의 씩스팩이 자꾸 외출을 해서 돌아오라고 낸 광고 컷 같은 사진.
     뿐이랑 저랑 찍은 사진은 나쁜 B형 남자 쌈에게 보내는 모든 여자들의 경고 컷. ㅋㅋㅋ즐감

'

댓글목록

이쁜누나님의 댓글

이쁜누나 작성일

추. 신.!
프리마 사장님~~~가이드들도 반바지 입고 투어 하게 해주세요~~~~
보는 내내 안쓰러웠어요,
윗옷이 가이드 직원복이니 넘 샬랄라 하지만 않다면 반바지도 그닥 불량스러워 보이지는 않을 듯 싶어요.
 게임 룸의 탁구 라켓도 좀 새것으로 교체해주시면 손님들이나 직원들도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플리~~~~~~즈~~~~~~~~'

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한국에 잘 도착하셨군요, 누.....ㄴ...어머님!! ㅎ
누나 안같아요..좀 그래요...ㅎㅎㅎㅎㅎㅎㅎ
힛~진담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당연히 농담이죠 ㅎㅎ

금고에서 느껴진 어머님을 비롯한 아버님과 혜인이, 현민이의 사랑과
그리움은 소나기로도 잘 씻겨지지가 않네요. 그냥 씻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추억 하나 더 생겨서 참 좋거든요^^

덕분에 제가 즐거웠습니다^^ 부족한 제가 해드린건 많지 않지만
귀엽게 봐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고요,
이런 깨알같은 재치 가득한 장문의 후기는 정말 처음입니다^^

아버님,
저 인천가면 뭐 해주시나요?? ㅎ

혜인아,
다음에는'삼.촌.''이 성형도 하고 관리도 좀 해서 꼭 오빠라는 말 들을 수 있도록 할게 ㅎ

현민아,
이 녀석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누.......ㄴ...어머님!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by chester'

프리마빌라님의 댓글

프리마빌라 작성일

하하.안녕하세요. 지젤매니저입니다.^---------^

도착하시자마자 이렇게 반가운 사진과 글로 채워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반갑네요.^^

언제나 활기차고 늘 밝은 가족분들 뵈면서
저또한 힐링한 느낌??하하하하.
즐거운 에너지 팍!팍! 나눠주고가셔서 감사합니ㄷ ㅏ..

여름날씨에만 쭈욱 익숙해져있다보니 한국이 춥다춥다해도
잘 느껴지진않아요.;; 근데 파카옷을 입고도 춥다고 할정도면
어렴풋한 기억을 떠올려본바 무지하게 완전 대박 추울것 같다능...ㅠ
전 이제 한국가면 내복만 두겹이상 입어야 겠어요...ㅎㄷㄷ.....

마지막에 힘들게 찍은 사진은 역시나....ㅠㅠㅠㅠㅠ
가족분들께 큰웃음 드렸다면 그것만으로 오케이입니다!!하하하.

나중에 XX아파트,103동XXX동으로 찾아가면 현민이가 재워준다고 했는데
ㅋㅋㅋㅋ정말로 재워주나요???하하하하..

모두모두 건강하시고요,
나중에 프리마빌라가 그리우면 꼭 또 찾아주세요^^'